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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작 : 무협중국드라마 MJB 네이버카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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천 외 비 선

천 외 비 선
제 39 회

번역 : ID 빨간눈물
jindecan@naver.com

싱크 : 천사 [MJB]
mikycho@naver.com

앉았다가

자.. 손을 교차하면서

잘 해봐

잘 하고 있는거야

좋아

어때? 편하지?

왜 그래? 왜 그래?

얘가 움직여

아기가 움직이네

움직여 움직인다고

나한테 이거 하기 싫데

하기 싫어

벌써 부터 말을 안 듣네

때려줄거야

어딜 감히?

아니야, 아니야

알았어 알았다고

우리 왔다

원보 도련님이 돌아오셨네

그럼 이제

백일이 지났다는 말이잖아

조심하거라

천천히 천천히

오늘이었어?

너.. 너희들

돌아왔구나

재미있는 곳에 갔었나 봐

가긴 어딜 가

전부 이 노인네 때문이지

그런데

선물을 두 개나 데려와 버렸다

시간이 늦었어

직방에 가야지

그래

그게 아니지

이봐

모르면 물어보란 말이야
엉망으로 해놓고 말이야

가라고만 하지 마세요

잘 배울께요

한번만 기회를 주세요

취냥

나야

내가 예전엔 아씨로만 살았잖아

이제는 가산도 하나 없고

폐인처럼 살다가

길거리에서 하마터면
굶어죽을 뻔 했어

동영, 한번만 기회를 줘

반드시 잘 배울테니까

내 손으로 살아가고 싶어

다시 한번 사람답게 살고 싶다고

취냥, 사실..

예전처럼 규방 아가씨처럼
당당하게 살아도 돼

이미 성공의 첫발을 내 디딘거야

무슨 일을하든 조급해 하지마
내가 가르쳐 줄테니까

취냥

멍청하긴

그냥 다른 걸 하란말야

가서 청소나 해라

됐어

여기 있으라고 해

할 수 있을 거야

맞아, 기운 내

분명히 할 수 있을거야
널 믿을게

그래

여기서 열심히 해봐

무슨 문제가 생기면

나한테 물어보면 돼

고마워

이 평생에
동영같은 남편을 얻었으니

넌 정말 행운이겠다

그래

그 사람한테 시집온 건...

내가 신선이었다면

이런 복은 없었을거야

하지만

아쉽게도

이 행복은

결국 끝날 거야

소칠

이제 그만해라

마지막 하루잖아

소칠이랑 잘 보내

그래 소칠

둘이 나가서 놀아

어서

어디 갈래?

어디든 좋아

네가 있다면

어딜 가든 좋아

정말이지?

그렇게 안 보이는데

웃지도 안잖아

알았어

가자

너무 불쌍해

걱정하지마

넌 내가 잘 돌봐줄테니까

사랑해

기분 좋으냐?

아주 좋다

마치 나는것 같아

넌 참 좋겠다

난 힘들어 죽겠는데

분명히 네가 밀어준다고 그런거잖아

그게 무슨 말이야?

아주 엄숙하고 엄중한 문제를

묻겠다

똑바로 대답해야 해

그렇게 엄숙할거 뭐 있나?

왜 날 좋아해?

왜냐하면

널 알기 전에

꿈을 꾸었거든

그 꿈 속에서

널 봤지

그 다음엔 널 좋아하게 된거야

아니야

어떻게 꿈에서 봤다고

좋아할 수가 있냐?

안되나?

그럼 넌

내 꿈 꾼 적 있어?

없지롱

그래서 한번도
널 좋아해 본 적 없어

거기서라

그래도 날 속이려고

거기 서 거기

도망 가지 마, 서라고

나도 물어보고 싶은게 있어

꼼짝 마

이리 와

이리 오라니까

뭔데?

묻겠다

뭔데?

언젠가 저녁에
학교 마치고 집에 갈 때

왜 ...

했어?

비밀이란다

무슨 비밀이야?

알았어, 그만하고

말해봐, 무슨 비밀인데?

비밀은 말해 줄 수 없는거야

왜 안돼?

하지만 다른 비밀
한 가지를 말해 줄께

무슨 비밀?

아직 기억해?

내가 말 했었는데

너 대신 세가지 소원을 빌어 줬잖아

첫번째는

고구마가 사랑하는 사람이랑

가족이 되는 거였잖아

이루어졌지

두번째는

고구마가 소칠이랑

영원한 우정으로 평생
서로를 잊지 말자는 거였어

결혼도 했는데

우정이 이제와서 무슨...

정말 못 됐어 너

안 돼나?

그리고 세번째

그래

이 것도 널 위한 거였어

소칠은 고구마가 백살까지 장수 하면서

세상에서 제일 제일
오래사는 사람이 되길 빌었어

그러니까

이제부터

나 혼자서

외롭디 외롭게

칠,팔십년을 지내야 겠구나

아니야

잊었어?

우리 아가가 있잖아

아기가 곁에서

오래, 아주 오래 있어줄거야

하지만

그 아이가 자라면

반드시 말해 줘야 해

네 엄마는

아주 사랑스러운..

아주 사랑스러운 사람이었다고

그리고

고구마를....
고구마를 무척 사랑했다고

그리고는

반드시 말해 줘

나중에 다시는 신선과
사랑에 빠지지 말라고

너무 힘들어

너무나 힘들어

약속할게

꼭 말해 줄거야

네 엄마는

이 세상에서

제일.. 제일 좋은 엄마였다고

그리고 아빠는

아주 .. 아주 많이 사랑했다고

널 보내고 싶지 않아

떠나가기 싫어

나도 그래

고구마

[널

[널 사랑

[널 사랑하

[널 사랑하지

[널 사랑하지 않

[널 사랑하지 않아]

고구마

칠공주

돌아갈 시간입니다

고구마

고마워

나도 널 사랑하지 않아

칠공주

고구마

나 갈께

이제는 다시 만나지 못 할거야

소칠, 난 잘 살아갈거야

언젠가

하루는

다시 만날 날이 올거라 믿어

소칠

이제 돌아왔구나

이제 알겠어요

엄마가 소칠을 아껴주고

걱정해 주신걸

소칠이 아이를 가진 다음에야

모든 걸 알겠어요

착한 아가

우리 집에 가자꾸나

날이 새면 널 찾을 수 없어

너와 함께 늙어갈 수 없겠지

너와 함께

난 몰라

어느 누가 널 기대게 해줄런지

바라지만

내 좋은 모습만 기억해 주길 바래

날이 새면

다시는 네 손을 잡을 수가 없어

날이 새면

네 꿈에서 멀어지게 될거야

감히다시는

안녕이란 말을 할 수가 없어

날이 새면

무슨 이유로 널 남겨둘가

날이 새면

남겨진건 적막함 뿐

슬퍼하지 마

모든 아픔은 내가 받아들일께

날이 새면

다시는 네 손을 잡을 수가 없어

날이 새면

다시는 네 손을 잡을 수가 없어

내가 할 수 있을 줄 알았어

너를 안고 이 세상 끝까지

널 사랑해서 자랑스러웠지

뭐든 좋았어

너의 포옹을 기다리며

아마 이 기회가 너무 적었나봐

눈물을 남기며 쓴 웃음 짓네

어떻게 도망가지

비어버린 꿈

이제부터는 어떻게 써가야 하나

움켜쥔 손

이별의 끝을 볼 수가 없네

날이 새면

다시는 네 손을 잡을 수가 없어

날이 새면

네 꿈에서 멀어질 거야

감히 다시는

안녕이란 말이 나오질 않아

날이 새면

무슨 이유로 널 남겨둘까

날이 새면

남겨진건 적막함 뿐

슬퍼하지 마

모든 아픔은 내가 받아들일께

날이 새면

다시는 네 손을 잡을 수가 없어

날이 새면

다시는 네 손을 잡을 수가 없어

감히 다시는

안녕이란 말이 나오질 않아

날이 새면

무슨 이유로 널 남겨둘까

날이 새면

남겨진건 적막함 뿐

슬퍼하지 마

모든 아픔은 내가 받아들일께

날이 새면

다시는 네 손을 잡을 수가 없어

낳았어요, 낳았다고요

모후, 보세요

어디 보자

잘 생기기도 했다, 사랑스러워

눈이 큼직하네

아주 귀여워

그래

아이를 보여주세요

모후

일어나

아이를 보게 해 주세요

안돼

왜요?

한 번 보게 되면

아이를 보낼 수 없게 될 것이야

한번 보기만 하면 돼요

소칠, 소칠아

-어서 아이를 데려 가거라
-내 아기

-관음대사께 드리거라
-보여 줘요

어서

안돼요, 그러지 말아요

-소칠, 소칠아
-어서 가거라

-아기를 보여줘요
-소칠아

-소칠
-보게 해 줘요

-한번만 이라도
-소칠

-부탁이에요, 보게 해 주세요
-이러지 마라

소칠, 소칠아

소칠

부황, 아기가 태어났어요

어디 보자

이게 소칠의 아이라고?

짐의 손자란 말이지

이 녀석 눈썹을 봐라

짐과 똑같구나

아주 귀여워

아쉽지만

인간의 자손이니

여기 남겨둘 수가 없구나

관음대사

아이를 하계로 데려다 주시구려

안돼

안돼요

소칠아

-제발요
-소칠

-아이를 보게 해 주세요
-소칠

소칠아 이러지 말거라

소칠, 이러지 말아라

-내 아기
-소칠, 이러지 마라

보지 말거라, 소칠

소칠, 착하지

소칠아, 보지 마

보고 나면 더 마음 아플거야

-소칠아
-제발 부탁이에요

한번만이라도 좋아요

-해 주세요
-소칠

-칠공주
-제발이요

걱정 말아요

아이는 아주 건강하고 귀여워요

아이는 천상 모든 신명들의
축복과 보살핌을 받을거에요

-아니야
-평생 즐거이 살게 될겁니다

-아니야
-이러지 말거라 소칠

-내 아이를
-착하지

말 들어라

소칠

소칠, 그만 하거라

-제발 부탁이에요
-소칠

-이러지 말거라
-제발 부탁이에요

소칠, 소칠

소칠, 강건하거라

이겨내야 한다

그래, 인생은 황망하지만

이제 너의 길은 아직 멀잖니

이제 천천히 알게 될 게야

소칠

-인생은..
-내 아기

생로병사가 있지

태어나면 반드시 죽고

만나면 반드시 헤어지는 법

잘 생각해보면

순환일 뿐이야

탄생도 즐거워 할 가치가 없으며

죽음도 슬퍼할 가치가 없는 것이란다

소칠은 그런거 몰라요

그런거 보고 싶지 않아요

인간 세상의 괴로움은

소칠도 이미 다 알아요

소칠의 마음엔 아직도 정이 있어서

이제는 선녀도 아니라고요

-내 아가
-소칠

소칠

소칠, 잘 있는거지

걱정말거라 동영

칠공주는 아주 잘 있단다

관음대사

여기

너와 칠공주의 아이란다

아기

이 아이가

저와 소칠의 자식인가요?

아기를 잘 보살펴 주거라

어른이 되도록 키워줘야지

그럴께요

꼭 그럴거에요

동영, 슬퍼하지 말거라

넌 이미 사람이 겪기 힘든
고통과 괴로움을 모두 겪었으니

너의 불행은 아기의
축복이 될 것이다

너의 선량함이

아이를 선량하고 강건한
사람이 되게 하여

인세의 복이 되도록 할 것이야

관음대사,
동영의 절을 받으십시오

관음대사, 동영이 지금껏

바다처럼 깊은 은혜를 받았습니다

동영은 그저 인간으로서

이런 보살핌을
받을 수 있었으니

정말 부끄러울 따름입니다

일어나거라

동영

이게 바로 너의 복이란다

너의 아이처럼

이미 부모의 음덕을 받은 거란다

동영의 어미는 생전에 관음묘
에 자주 불공을 드렸기 때문에

걱정거리와 가족에 대한 관심을
나도 잘 알고 있단다

지금 난 오랜 친구로서

그녀의 아이를 보살펴 주는것 뿐이란다

관음대사

그럼 제 부모님은

지금 잘 계신가요?

모두 잘 있단다

걱정 말거라

그들은 이미 지난날의 업보를 벗어나

자신만의 길을 가고 있단다

이제는 이미 네 부모가 아니란다

네가 얼마나 괴롭든지

인세의 인연이란

모두 끝나는 시간이 있는 법이야

만약 정말 인연이 있다면

나중에 꼭 다시 만나게 될거야

관음대사, 이제 알겠어요

작은 고구마

이제부터는

네가 아빠랑 등을 밝혀야 해요

아빠가 매일 저녁

외롭지 않게 말이야

소칠

내가 꼭 우리 아이를

잘 키워 보일께

제일 따스한 집을 줄 수 있도록

작은 고구마야

앞으로 언젠가

이 아빠가 없으면

꼭 아빠 대신 등을
밝히겠다고 약속해 다오

네 엄마가 집에 돌아오는
길을 잘 볼 수 있게

언젠가는

네 엄마가 이리 돌아와서

우리 집에 돌아와서

꼭 작은 고구마를 보러 올테니까

그래, 아가

집에 가야지

소칠도 집에 갈께

반복해 듣는 이 노래

홀로 슬퍼 눈물 흘리네

모리화가 바람따라 흩날리고

돌아오는 길 혼자서 걸어오네

어디선가 길을 잘못들었나

길 끄트머리 날 기다리는 이 없네

세월은 언제나 어깨를 스치고

유성은 지나며 아무것도 남기지 않아

달빛 아래, 웃기도 울기도 했지

달빛아래 날 사랑한다 말했어

비바람이 거세져도 네 손을 꼭 잡고

돌봐주며 널 보내지 않을거야

반복해 듣는 이 노래

홀로 슬퍼 눈물 흘리네

반복해 듣는 이 노래

홀로 슬퍼 눈물 흘리네

모리화는 바람에 나부끼고

집에 오는 길을 혼자 걸어오네

어디서 길을 잘못 들었는지

길의 끄트머리엔 날 기다리는 이 없네

세월은 어깨를 스쳐지나고

유성은 지나며 아무것도 남기지 않아

달빛아래 울기도 웃기도 했지

달빛아래 날 사랑한다 말했어

비바람이 거세져도 네 손을 꼭 쥐고

돌봐주며 널 보내지 않을거야

반복해 듣는 이 노래

홀로 슬퍼 눈물을 흘리네

달빛아래 울기도 웃기도 했지

달빛아래 날 사랑한다 말했어

비바람이 거세져도 네 손을 꼭 쥐고

돌봐주며 널 보내지 않을거야

반복해 듣는 이 노래

홀로 슬퍼 눈물 흘리네
[나는것같던 낭만,슬픔과같던 사랑]

홀로 슬퍼 눈물 흘리네
[시공을 넘고, 천지를 깨트린]

홀로 슬퍼 눈물 흘리네
[기다릴 가치가 있는 이유]

그다!

객잔 앞에 그 다리

우린 가지 못하는 걸까

이유없이 쓴 웃음 지으며

속을 태우네
[-땡겨 땡겨]

안는 연습만 되풀이 하다
[-아야... 끈, 끈..]

[-너도 연타고 어디 가게?]
[-아뇨, 발에 엉킨거에요]

날이 새면 볼 수가 없어
[셋, 둘, 하나, 시작]

너와 함께 늙어 수 없어

너와 함께
[놀러 가야지~]

난 몰라

누가 나처럼 널 기대게 해줄까
[싸우면 싸우는거지 무슨 운동을 해?]

바라지만

내 좋은 모습만 기억하길 바래
[내가 언제 싸운다고 했나?]

[내가 싸우자고 했@#$%?..]
[(뭐라는 거야~)]

더 이상 네 손을 잡을 수가 없어

날이 새면

네 꿈에서 멀어질거야

감히 다시는

안녕이란 말이 나오질 않아
[안되겠어요~]

날이 새면

무슨 이유로 널 남겨둘까

날이 새면

남겨진건 적막함 뿐

슬퍼하지 마

모든 아픔은 내가 받아들일께
[가만 있는다고?내가~넌 아무렇지도 않아?]

[난 괜찮아, 슬프지도 않고]

[셋,둘,하나, 시작
그냥 냅둬]

[어이~ 미안해
얼쑤 얼쑤]

내가 할 수 있을 줄 알았어
[앗! 고구마~]

너를 안고 세상 끝까지

널 사랑해서 자랑스러워

뭐든 좋아

너와의 포옹을 기대하는건

[너 줄께]

아마 기회가 너무 적었나봐

눈물 흘리며 쓴 웃음 짓네
[컷!]

어떻게 도망갈까
[반은 맞은 셈이고]

비어버린 꿈을

이제 어떻게 써 나가야 하나

움켜쥔 손

만남의 끝이 보이질 않아

날이 새면

네 손을 잡을 수가 없어
[28
18 촬영~]

날이 새면

네 꿈에서 천천히 멀어질거야

감히 다시는

안녕이란 말이 나오질 않아

날이 새면

무슨 이유로 널 남겨둘까

날이 새면
[왜 컷을 안하는거야~]

남겨진건 적막함 뿐
[..적막함 만 남았네요..-빨간눈물-]

번역 : ID 빨간눈물
jindecan@naver.com

싱크 : 천사 [MJB]
mikycho@naver.com

제작 : 무협중국드라마 MJB 네이버카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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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동안 네이버-MJB에서 자막제작된
"천외비선" 을 사랑해주신 여러분께

심심한 감사를 드립니다

앞으로 또 빨간눈물님 번역의 다른
좋은작품, 소개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

중국드라마를 사랑하는 분들을
위해 귀한시간 내시어

멋진 번역작업을 해주신
빨간눈물님께 감사 드리며 ...

곧 또 좋은드라마 로
다시 만나요~ -천사-

제작 : 무협중국드라마 MJB 네이버카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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